도심백화점 "고전"...지역점 "호조" .. 지난달 실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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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권을 겨냥한 서울 도심의 대형백화점들이 최근 심각한 영업부진에
빠진 반면 지역상권 위주의 주택가 백화점들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신도시 등 서울 외곽지역에 백화점들이 집중적으로 세워짐에
따라 굳이 교통난을 겪으면서 도심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각 백화점들이 집계한 지난달 매출실적에 따르면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1천1백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신장
하는데 그쳤다.
같은 상권내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10.2% 늘어난 5백4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머물렀다.
이들 점포는 지난 90년이후 매년 18-23% 가량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해왔다.
또 영등포지역의 경우 롯데 영등포점의 지난달 신장률이 7.6%로 내려앉았고
애경과 경방필도 각각 8.6%, 11.5% 늘어나는데 그쳤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서울 삼성동 도심에 위치한
무역점의 매출은 10.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현대아파트 주민을 주고객으로
하는 압구정점은 16.7%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주택가에 위치한 천호점이 작년동기대비 매출신장률이
18.8%로 서울시내 점포중 가장 높았다.
< 유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
빠진 반면 지역상권 위주의 주택가 백화점들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이는 최근 신도시 등 서울 외곽지역에 백화점들이 집중적으로 세워짐에
따라 굳이 교통난을 겪으면서 도심에서 쇼핑할 필요가 없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5일 각 백화점들이 집계한 지난달 매출실적에 따르면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은 1천1백9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9% 신장
하는데 그쳤다.
같은 상권내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10.2% 늘어난 5백42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머물렀다.
이들 점포는 지난 90년이후 매년 18-23% 가량의 매출신장률을 기록해왔다.
또 영등포지역의 경우 롯데 영등포점의 지난달 신장률이 7.6%로 내려앉았고
애경과 경방필도 각각 8.6%, 11.5% 늘어나는데 그쳤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서울 삼성동 도심에 위치한
무역점의 매출은 10.6% 늘어나는데 그친 반면 현대아파트 주민을 주고객으로
하는 압구정점은 16.7%의 높은 매출신장률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도 주택가에 위치한 천호점이 작년동기대비 매출신장률이
18.8%로 서울시내 점포중 가장 높았다.
< 유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