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신전화(NTT)사는 30일 사용자들이 현재의 전화선보다 4백배 빠르게
인터넷과 연결할 수 있으며 비용도 저렴한 새 통신망을 오는 2005년까지
일본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오키 도시하루 NTT 부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NTT는 "메가 미디어"로
불리는 새 통신망 계획을 2005년을 위한 새로운 연구 개발 목표로 설정했다
고 밝히고 새통신망이 설치되면 사용자들은 인터넷으로부터 동화상을
순조롭고도 저렴한 비용으로 전송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NTT는 현재 건설중인 전국적 규모의 광통신망체제에 보통 전화선보다 약
4백배 빠른 1초당 10메가비트의 속도로 정보를 보낼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