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은 서정욱사장이 방한중인 오보시 코오지 일 NTT도코모사사장
과 이동통신분야 협력에 관해 논의하고 연말부터 이동전화국제임대서비스를,
월드컵이 열리는 2002년부터 국제로밍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동전화국제임대서비스는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한국이통가입자가 일본의
공항이나 NTT도코모의 대리점에서 이동전화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NTT도코모는 지난 9월현재 739만명의 이동전화가입자를 갖고 있는 일본
최대 이동전화사업자로서 일본 전역에서 이동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