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주식투자를 통해 짭짭한 수익을 원하고 있다.

어쩌면 그것이 주식투자 목적의 전부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못한게 현실이다.

수익은 커녕 수수료 벌기에도 급하고, 그중 대다수는 본전만이라도
건지자는 심정으로 오늘도 시세판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은 "천장 3일 바닥 100일"이라는 말에 공감과 후회의 심정으로
"그래 맞아!"라고 말할 것이다.

이 말은 역시, 주식투자에 있어서의 매도시점에 대한 중요성을 극단적으로
표현할게 아닌가 싶다.

매수기회는 자금사정이 허락하는 한 언제든지 가능하다.

자신이 원하는 수익을 낼수 있는 매도기회는 흔치 않다는 말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