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중소부품업체간 협력사업이 확대된다.

24일 중소기업청은 한일부품업체간 협력사업품목을 기존의 4개 품목에서
15개 품목으로 확대키로 하고 이에 참여할 국내기업을 내달말까지 선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품목은 주물 자기헤드 실린더 센서등 기존 4개품목 이외에 인쇄회로
기판 소형정밀모터 고액분리기 유전체필터 고주파부품 볼스크류 금형
액압작동식밸브 서보모터 반도체부품 필름헤드등이다.

이 사업은 94년 한일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한국부품산업 육성책의 일환으로
기술이전효과가 큰 부품기술을 한국에 이전하기 위해 양국의 모델업체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기술지도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업체선정은 해당분야 4백50개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거쳐 품목당 2개
업체씩 총 30개사를 선정키로 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