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트가 하수관 내부로 들어가 불량하수관을 보수하는 신공법이 도입됐다.

서울시는 23일 용산구 효창동 금양초등학교앞 하수관 보수현장에서 로보트
로 불량하수관을 보수하는 "비굴착 하수관 보수 공법"을 선보였다.

이 공법은 도로를 파낸 뒤 불량하수관을 보수하는 종전의 공법과 달리 내시
경 카메라를 이용, 하수관 내부를 관측하면서 로보트가 하수관 내부의 장애
물을 제거하는 신공법이다.
시는 현재 진행중인 하수관 종합정비 공사에 이 공법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비굴착 하수관 보수 공법"을 사용하게 되면 기존 굴착 공법에 따른 <>도로
수명 단축 <>지하매설물 손상 <>교통불편 <>소음공해 등의 문제가 크게 해소
될 전망이다. < 한은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