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에서 종금사들이 시중은행들을 훨씬 앞지르고 있고
종금업계 내에서는 기존사들이 전환사들을 약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15개 기존종금사들은 95사업연도(95년4월~96년3월)에
총 1,7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 직원 1인당 당기순이익은 9,740만원에
달했다.

이는 25개 일반은행의 95사업연도 1인당 당기순이익 640만원의 12.33배,
지난 6월말 결산한 전환종금사들의 1인당 당기순이익 7,890만원의 1.25배나
되는 것이다.

또 서울 소재 선발 6개사들과 5대 시중은행및 8대 전환종금사들만을 비교할
경우 이들은 95사업연도에 각각 1억8,290만원, 640만원, 1억1,224만원의
1인당 당기순이익을 기록, 기존 종금사가 은행의 28.58배, 전환 종금사의
1.63배로 나타났다.

또 지방 소재 업체들만을 대상으로 직전사업연도 1인당 당기순이익을
비교할 경우 기존 9개 종금사들이 1인당 2,300만원, 10개 지방은행이 1인당
960만원, 7개 전환종금사들이 53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