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엔.달러 환율은 미국의 소비자물가 안정과 3.4분기 미국기업
수익의 호조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번주에도 엔.달러 환율은 111.5~112.8엔 범위내에서 지난주에 비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제외환시장에서는 반기 결산 이후 지속돼온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해외투자가 총선 이후에는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경제도 9월중 주택착공호수가 당초 예상보다 부진한 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성장여부에 대한 확신이 약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러시아 정국불안과 중동지역내 긴장상태 지속으로 안전통화로서
달러화의 기능이 부각되고 있다.

여기에 국제유가의 강세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일본경제에 부담이 클
것이라는 심리적인 요인이 가세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