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진학 취업 결혼 등의 대사에서부터 점심메뉴 넥타이색깔 등 사소한
것까지 항상 선택을 해야 한다.

주식투자자는 여기에 종목선택이라는 고민을 한가지 더 떠안아야 한다.

마음에 두고 있는 몇개의 종목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순간 희비는
엇갈린다.

점찍어 놓고도 선택하지 않은 종목이 크게 오르는 경우 두고두고
아쉬워진다.

시장에는 항상 새로운 유망종목이 등장하기 마련이다.

놓친 종목에 미련을 갖기보다 앞으로 나타날 유망종목을 찾는데
주력해야한다.

가지 않은 길을 아쉬워하기보다 이미 들어선 길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