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에는 건축공사가 활기를 띠는 반면 토목공사는 부진을 면치못할
전망이다.

20일 대한건설협회는 내달 건축공사계약액은 공공및 민간부문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이상 늘어난데 반해 토목공사는 10%미만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내달 건설공사 총계약액은 지난해 11월에 비해 18.3% 증가
한 6조3,100억원으로 추정됐다.

부문별로는 공공부문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축이 20.4%
늘어난 7,210억원,토목이 8.2% 증가한 1조7,070억원이다.

또 민간부문은 지난해 동월에 비해 건축공사계약액이 24.5%나 뛰어오른
3조5,400억원이며 토목계약액은 3,420억원으로 9.3% 증가에 그칠 전망이
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