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한우 시세가 지난 6월이후 점진적으로 상승, 4개월만에 18%가 뛰어
올랐다.

18일 축협에 따르면 정부의 산지 소값 안정을 위한 수매(1만여두)와 이들
불안요소들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시세가 반등, 최근 291만2,000원선까지
상승해 4개월만에 18%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봄 광우병및 병든소 파동으로 소비급감과 더불어 사육농가의 홍수출하로
산지소값이 폭락, 500kg 수소가 6월 246만2,000원까지 떨어져 올들어
최저치를 형성했었다.

관련업계에서는 소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지속적이 개입과 연말 수요기가
다가오고 있어 이같은 산지 소값은 강보합권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최근 수송아지와 암송아지는 마리당 146만1,000원과 137만6,000원선을
형성하고 있고 사육두수는 290만여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