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정부는 현재 추진중인 자동차산업분야 세제 재조정의 일환으로 고급
승용차에 부과하는 소비세 1백%를 절반으로 낮출 계획이라고 업계소식통들이
15일 밝혔다.

정부의 소비세소위원회는 의회에 넘길 종합세제개혁안을 준비중인 세제
개혁실무반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그같이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 소위는 또 좌석수를 기준으로한 차량소비세제는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면서 일반승용차에 대해서는 3단계 세금구조를 적용, 배기량 1천6백cc급
까지는 15%, 1천8백1~2천3백cc까지는 35%, 2천3백cc 이상은 50%로 조정할
것을 건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