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운 일을 하다가 사망한 사람의 유가족을 돕는 보험상품이 나왔다.

제일화재는 15일 수입보험료의 5%를 기금으로 출연해 의사상자를 위한
후원금으로 조성, 의사상자의 유가족을 지원하는 "제일 VIP골프보험"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와함께 제일화재는 지난 8월 성폭행위기를 당한 여대생을 구하고 의사한
고 최성규씨의 미망인 조미숙씨에게 지난 14일 1억원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부터 판매된 이 상품은 골프를 하다가 신체상해를 입거나 골프기구가
손해를 입었을때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해 주며 홀인원을 기록했을 때도
최고 2백만원을 지급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