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레스토랑 스카이락이 인천지역을 비롯 수도권 외곽지역에 대한 점
포개설을 가속화하고 있다.

스카이락을 운영하고 있는 제일제당은 역곡점 가좌점에 이어 최근 인천
시 만수동에 만수점(8호점)을 개점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계산동에 계양
점,부천 중동신도시에 약대동점등을 오픈,인천지역상권에 5개 점포망을 갖
출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또 수도권 동북부지역에 기존 망월사점에 이어 15일 미아점(9호점)을 개
점했으며 올해안에 창동점,내년 상반기내에 답십리점을 열 계획이다.

제일제당은 이와함께 올해말까지 북수원점 서초점을 열고 내년 상반기내
에 평촌점 신갈점 동수원점등을 개점,수도권 남부지역에 대한 출점도 본격
화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내년 하반기부터는 서울을 둥그렇게 둘러싼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제일제당의 이같은 출점전략은 아직 서울내 중심상권 영업에 치중하는 기
존 패밀리레스토랑들과 달리 베드타운으로 불리는 외곽지역고객을 타깃으
로 한 것이다.

스카이락 김포점의 경우 하루에 수용인원의 8배 가까운 고객을 유치, 영
업효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어 제일제당의 출점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
는 것으로 업계는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패밀리레스토랑들도 스카이락의 2급지 출점을 적극 추진
할 것으로 보여 앞으로 이들 수도권 외곽지역이 외식업체들의 새로운 격전
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 장규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