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이틀째 하락했다.

12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 11.93%로
전일보다 0.02%포인트 내렸다.

이날은 토요일이라 비교적 거래가 한산했다.

추가발행을 포함한 당일발행물 290억원어치는 투신 증권등의 매수세에
힘입어 무난히 소화됐을뿐 경과물 출회도 없었다.

그러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면서 마감됐다.

단기자금시장에서도 거래가 부진한 채 하루짜리 콜금리 CD CP 모두 보합세
를 보였다.

이번주에는 발행예정물량 7,630억원어치로 다소 물량부담이되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해 수익률은 소폭 하락하거나 횡보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채권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