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 창간32돌] 21C 신소비 : 유통혁명..통신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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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기의 테마로 부상하고 있는 정보화의 거센 시대조류는 유통환경의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점포에 찾아가 상품을 골라야 하는 전통적인 유통의
틀이 점차 깨지고 있다.
소매업의 꽃이라 불리는 백화점의 전성기가 퇴조하는 반면 TV PC 카탈로그
를 통한 홈쇼핑 등 무점포 통신판매가 날로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통신판매는 소비자가 점포에 직접 나가지 않고서도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수 있는 "편의성"과 제조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한
"저가격"을 무기로 점포판매를 점점 대체해 나가고 있다.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맞벌이부부가 늘고 "시테크"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사회적 추세와 발맞춰 통신판매는 전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비중은 이웃 일본의 경우 오는 2001년께 전체소매시장의 3.0%, 한국의
경우 0.7%에 이를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특히 인터넷에 가상점포를 개설,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이버쇼핑은
정보화시대의 유통환경 변화를 극명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학술연구망으로 시작된 인터넷이 이제 주요한 마케팅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 규모는 지난해의 5,600억원에서 오는
2000년에는 160조원까지 늘어나는 미래의 황금시장이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통신판매는 점포에 나가 상품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진정한 의미의 안방쇼핑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미디어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쌍방향성으로 TV와 같은 기존의 매체가
수신기능만 있는데 비해 화상 문자 음성 등 각종 정보를 수신과 동시에
송신도 할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인터넷에 쇼핑몰을 개설,
상품판매를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다.
신용카드사들도 인터넷을 활용한 통신판매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비씨 국민 삼성 등 국내카드사들은 올 하반기들어 잇따라 자사의 통신판매
상품과 서비스품목을 인터넷으로 주문받고 결제하는 전자상거래에 일제히
돌입했다.
최근 유통업 신규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솔유통은 한솔텔레콤과 협력
체제를 구축, 동화상으로 상품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해 내년 상반기부터 2,000여개의 상품과 항공권예약 장례대행 등의
서비스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예 인터넷을 통한 홈쇼핑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외에도 이미 5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WWW)에 홈페이지를 구축, 기업광고및 제품소개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중인 업체만도 1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기업체들의 주관심사로 대두되자 세계 카드업계의
양대산맥인 비자 마스터도 결제시 보안을 유지할수 있는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의 멀티미디어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보통신발달의 속도로 볼때 멀지 않아 쌍방향 송수신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선보인 TV홈쇼핑도 소비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해
주는 것과 함께 저가격 판매라는 선진국형 판매방식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
올해 600억원, 오는 98년에는 2,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
변화를 재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점포에 찾아가 상품을 골라야 하는 전통적인 유통의
틀이 점차 깨지고 있다.
소매업의 꽃이라 불리는 백화점의 전성기가 퇴조하는 반면 TV PC 카탈로그
를 통한 홈쇼핑 등 무점포 통신판매가 날로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통신판매는 소비자가 점포에 직접 나가지 않고서도 필요한 상품을
구입할수 있는 "편의성"과 제조에서 소비자까지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한
"저가격"을 무기로 점포판매를 점점 대체해 나가고 있다.
선진국으로 진입할수록 맞벌이부부가 늘고 "시테크"의 중요성이 높아가는
사회적 추세와 발맞춰 통신판매는 전체 소매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비중은 이웃 일본의 경우 오는 2001년께 전체소매시장의 3.0%, 한국의
경우 0.7%에 이를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특히 인터넷에 가상점포를 개설,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사이버쇼핑은
정보화시대의 유통환경 변화를 극명하게 대변해주고 있다.
학술연구망으로 시작된 인터넷이 이제 주요한 마케팅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 규모는 지난해의 5,600억원에서 오는
2000년에는 160조원까지 늘어나는 미래의 황금시장이 될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이처럼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통신판매는 점포에 나가 상품을 사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고 진정한 의미의 안방쇼핑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멀티미디어가 가진 가장 큰 특징은 쌍방향성으로 TV와 같은 기존의 매체가
수신기능만 있는데 비해 화상 문자 음성 등 각종 정보를 수신과 동시에
송신도 할수 있다는 점이다.
롯데 신세계 등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들이 인터넷에 쇼핑몰을 개설,
상품판매를 시작했거나 준비중이다.
신용카드사들도 인터넷을 활용한 통신판매에 앞다투어 나서고 있다.
비씨 국민 삼성 등 국내카드사들은 올 하반기들어 잇따라 자사의 통신판매
상품과 서비스품목을 인터넷으로 주문받고 결제하는 전자상거래에 일제히
돌입했다.
최근 유통업 신규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한솔유통은 한솔텔레콤과 협력
체제를 구축, 동화상으로 상품정보를 제공할수 있는 사이버 쇼핑몰을
개설해 내년 상반기부터 2,000여개의 상품과 항공권예약 장례대행 등의
서비스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아예 인터넷을 통한 홈쇼핑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어 국내
업체들의 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뚜렷이 보여주고 있다.
이들 유통업체외에도 이미 50여개의 국내 기업들이 인터넷 월드와이드웹
(WWW)에 홈페이지를 구축, 기업광고및 제품소개 등의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설을 준비중인 업체만도 100여개에 이르고 있다.
이처럼 전자상거래가 기업체들의 주관심사로 대두되자 세계 카드업계의
양대산맥인 비자 마스터도 결제시 보안을 유지할수 있는 강력한 안전장치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의 멀티미디어 수준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그러나 지금의 정보통신발달의 속도로 볼때 멀지 않아 쌍방향 송수신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부터 선보인 TV홈쇼핑도 소비자의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해
주는 것과 함께 저가격 판매라는 선진국형 판매방식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
올해 600억원, 오는 98년에는 2,000억원으로 시장규모가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