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 공모를 통해 설립한다.
1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정보서비스를 주된 업무로 하는 대구종합정보
센터의 설립 자본금 마련을 위해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대구경북지역 주민
과 기업을 대상으로 주식을 공모한다.
이같은 민관합작회사의 주식공모는 전국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
는 것으로 지방정부의 재정난을 해소하고 시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것
이다.
대동은행 본지점을 통해 공모하는 주식은 모두 40만주로 주당 액면가는
5천원이며 전체 공모금액은 20억원이다.
청약자격은 개인의 경우 주민등록상 대구경북에 주소를 둔 세대주이고
법인은 대구경북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제한했는데 청약단위는 최저 1백주
최고 4천주까지 가능하다.
대구정보센터는 대구시와 언론기관 상공단체 기업등 20개단체가 발기인으
로 설립하는데 수권자본금 1백억원 설립자본금 40억원 규모로 설립되며 대
구시와 발기인이 각각 25%의 지분을 가지고 나머지 50%는 공모를 통해 설립
하게 된다.
대구종합정보센터는 공중정보망을 지역에 맞도록 특화해 뉴스정보, 유통,
기업홍보,인력은행,부동산정보,문서송수신,인터넷서비스등 다양한 정보를
문자 음성 화상 동영상의 형태로 제공하게 되며 각종 전산개발용역도 대행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