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전주 서신지구에서 넓은 수납공간을 확보, 별도의 가구가
필요없는 대형아파트 208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37평형 118가구, 47평형 90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침실에서 현관까지
수납공간을 체계적으로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은 이를위해 처음부터 모든 가구를 대체할 수납공간을 감안해
설계했다고 밝혔다.

각 침실에는 시스템선반이 갖춰진 대형 붙박이식 수납장이 설치되고
주방에도 붙박이식 주방선반(47평형)과 주방키큰장(37평형)이 별도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 드레스실에는 자형선반, 현관에는 코너장이 각각 만들어진다.

평당 분양가격은 286만원이며 분양가격의 60%까지 융자가 가능하다.

입주예정일은 98년 6월이다.

전주 도심과 인접해있는 서신지구는 도청이전계획이 잡혀있고 3개의
대형백화점 신축이 계획돼있어 2000년이후에는 전주의 신중심지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0652)82-8551~2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