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업무효율을 높이고 자유시장 원리가 보다 많은 힘을 발휘할수 있게
하기 위한 운동의 일환으로 93년이래 공무원의 수를 25% 감축했다고
신화통신이 7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중앙정부 인사구성 위원회 관리인 왕 퀸펭의 말을 인용해 93년
중앙정부가 조직 개편 계획을 전개한 이래 약 2백만명의 정부 각급 부서
공무원을 감원했다고 전했다.

왕은 "정부 개편 작업은 정부의 기능과 기업의 기능을 분리해 근무자
가다현상으로 인해 야기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근무 능률을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한 것으로 이 통신은 설명했다.

그는 내각인 국무원 산하 부서의 수를 86개에서 59개로 줄였으며 비상임
부서의 수도 85개에서 30개로 축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국무원 산하에서 일하는 전체 공무원의 수가 20%이상 감축됐다고
전했으나 더 이상 상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