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 최수용 기자 ]

광은상호신용금고는 7일 광주은행의 전산시스템과 연결한 신전산시스템을
개발, 광주은행과 CD공동이용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광은금고 현금카드 소지자들은 광주은행 영업점과 3백65일
열린코너에서 자동화기기를 이용, 예금인출과 정기예금이자 인출 및
잔액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광은금고는 지난 7월초 광은경영경제연구소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뒤 한국금융전산과 공동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착수,
유닉스 오픈시스템과 클라이언트 서버방식을 채택한 신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지난해 3월 광주은행이 1백% 출자한 광은금고는 "신전산시스템의
구축으로 대고객서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됐으며 단일점포의
한계를 극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