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태현기자] 부산 장림하수처리장 2단계 건설공사장 인근에 하수처
리오니(슬러지)전용 소각시설이 추진되고 있다.

3일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부산시는 사하구 신평동 장림하수처리
장 2단계 건설공사장 인근 2만2천평의 부지에 3백억원을 투입,하루 처리용
량 1백50t의 소각로 2기를 건립키로 내부방침을 정했다.

하수처리오니 전용소각시설이 추진되기는 이번이 전국에서 처음이다.

부산시의 이같은 계획은 하수처리오니의 해양투기가 오는 2천년초 국제협
약에 따라 제한될 것에 대비하고 1단계처리장의 하루 2백t하수처리오니를
포함,2단계 가동때 배출될 하루 1백여t의 하수처리 오니를 처리하기 위해서
는 소각시설이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