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이 시중판매용 정가제품을 선보인다.
태평양은 대리점-화장품전문점을 유통경로로 하는 시판시장에서 정가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아이오페"제품을 개발, 오는 2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화장품시장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시판시장의 할인경쟁으로
제값을 못받게됨에 따라 국산화장품의 가격신뢰도를 높이기위해 "아이오페"
제품을 내놓게됐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태평양연구진과 피부과 전문의가 공동개발,피부노화에
뛰어난 효과를 지니고 있다.

또 피부타입별로 처방한 "베이직케어"와 피부당김 거칠음 푸석푸석함등 피부
고민별로 처방한 "스페셜케어"로 제품을 차별화,소비자들이 자기 살갗에 가장
알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화장수 에센스 영양크림등 모두 7가지 제품이 선보이며 가격은 2만2,000~3만
5,000원.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