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독점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브라스는 오는 2000년까지 매년
30억달러를 투자해 일일 석유생산량을 1백50만배럴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의 생산당당임원은 "이같은 대규모 투자와 함께 최근 민간기업들과
합작투자가 허용됨에 따라 10만배럴의 추가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따라서 오는 2000년부터는 일일 총생산량이 1백60만배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은 이에따라 1백60만배럴의 일일 석유소비량을 자체생산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회사는 오는 11월부터 일일 석유생산량을 현재 83만배럴에서
90만배럴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