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입기의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제품명이 ''옵티마이저''인 이 자삽경로 최적화 시스템은 각 제품별 전용
PCB 자동삽입기에 최적의 작업경로를 스스로 찾아내 자동으로 프로그램을
설계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대우전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전문 프로그래머가 설계할 때에
비해 <>프로그램 작성시간을 2~3일에서 2~3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고
<>PCB생산량이 10~20% 향상된다고 밝혔다.
또 설계상의 오차도 없어 불량률이 크게 낮아진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메뉴를 한글화하고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지원을 받도록
해 작업이 편리하다고 덧붙였다.
대우 관계자는 "이 소프트웨어를 구미 모니터공장에 시험 적용해 본 결과
연간 2억원 이상의 원가절감효과가 확인됐다"며 "이 제품을 TV및 VTR공장
에도 적용하고 10월말부터는 국내에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B자동삽입기 전용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각 제품별로 전문 프로그래머가
수작업으로 설계해 왔다.
<김주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