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형태 선진국형으로 변모 .. 가구당 사용방 수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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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집에서 사는 가구가 전체 가구수의 절반을 초과한 가운데 가구당
사용하는 방의 수도 3개를 넘어섰다.
또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을 갖춘 주택이 전체 주택의
절반을 훨씬 넘어서 우리나라의 주거형태가 선진국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
1천2백96만1천가구 가운데 자기집에 사는 가구는 모두 6백91만3천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53.4%를 차지, 지난 90년의 자가거주가구비율 49.9%
보다 3.5%포인트 늘어났다.
한 가구가 사용하는 방의 수도 평균 3.1개로 지난 90년의 2.5개보다
0.6개 많아졌다.
3개 이상의 방을 사용하는 가구수도 작년말 현재 전체 가구수의 70.7%인
9백15만9천가구로 지난 90년의 45.5%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별로도 지난 90년에 전체 가구수의 46.9%에 달했던 재래식부엌을
갖춘 가구가 작년에는 14.8%로 줄어든 대신 입식부엌을 갖춘 가구는 작년에
84.5%로 지난 90년의 52.4%보다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 90년에 전체 가구수의 48.3%에 달했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가 작년에는 24.3%로 줄어든 대신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는
작년에 75.0%로 지난 90년의 51.3%보다 23.7%포인트 급증했다.
이밖에 목욕시설을 갖춘 가구도 전체의 78.3%로 지난 90년의 44.1%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주거형태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
사용하는 방의 수도 3개를 넘어섰다.
또 입식부엌과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을 갖춘 주택이 전체 주택의
절반을 훨씬 넘어서 우리나라의 주거형태가 선진국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나라 전체 가구수
1천2백96만1천가구 가운데 자기집에 사는 가구는 모두 6백91만3천가구로
전체의 절반을 넘는 53.4%를 차지, 지난 90년의 자가거주가구비율 49.9%
보다 3.5%포인트 늘어났다.
한 가구가 사용하는 방의 수도 평균 3.1개로 지난 90년의 2.5개보다
0.6개 많아졌다.
3개 이상의 방을 사용하는 가구수도 작년말 현재 전체 가구수의 70.7%인
9백15만9천가구로 지난 90년의 45.5%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별로도 지난 90년에 전체 가구수의 46.9%에 달했던 재래식부엌을
갖춘 가구가 작년에는 14.8%로 줄어든 대신 입식부엌을 갖춘 가구는 작년에
84.5%로 지난 90년의 52.4%보다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 90년에 전체 가구수의 48.3%에 달했던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가 작년에는 24.3%로 줄어든 대신 수세식 화장실을 사용하는 가구는
작년에 75.0%로 지난 90년의 51.3%보다 23.7%포인트 급증했다.
이밖에 목욕시설을 갖춘 가구도 전체의 78.3%로 지난 90년의 44.1%보다
크게 늘어나는 등 주거형태가 선진국형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김상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