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영 과학기술처장관이 16일 오전 (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제40차 국제원자력기구 (IAEA) 총회에 참석, 일본 러시아에 이어
세번째로 기조연설했다.

구장관은 이날 "아시아지역내 방사선환경관리망 구축을 위해 새로운
지역안전협의체 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장관은 또 "94년 제네바 미북합의로 북핵문제해결이 일보진전되기는
했으나 이것이 북한의 IAEA안전조치 협정상의 의무를 면제시킬 수는
없다"며 "북한은 과거의 핵투명성을 입증하기 위한 IAEA활동에 협력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