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제16대 총장으로 이윤재 경제학과 교수(사진)를 선임했다고 6일 밝혔다. 1956년생인 이 신임 총장은 숭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노던일리노이대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부터 숭실대 교수로 일하며 기획실장, 교무처장, 학생처장 등을 지냈다. 한국중소기업학회장, 중소상공인희망재단 이사장 등을 맡았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투입된 일부 경찰관이 소총으로 무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6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과천경찰서는 비상계엄 선포와 함께 계엄군이 선관위로 출동한 이후인 지난 3일 오후 11시 48분부터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 경찰관을 투입했다.경찰은 초동대응팀 4명을 시작으로, 서장을 비롯한 총 13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이어 다목적 기동대 1개 제대, 7기동대 등 100여명이 도착하면서 모두 110여명이 배치됐다.그런데 당시 과천경찰서 초동대응팀 소속 경찰관들은 K-1 소총을 소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소총에 삽탄(실탄을 넣은 탄알집을 소총에 꽂은 상태)을 하지는 않았으나, 별도로 실탄 300발을 담은 탄통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과천 중앙선관위 청사 외에 경기남부지역의 또 다른 선관위 시설인 수원 선거연수원에도 경찰이 배치됐지만, 이곳의 경찰관들은 소총을 챙겨나가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수원서부경찰서는 같은 날 오후 11시 25분 서장 등 10여명의 경찰관을 시작으로, 총 43명을 수원 선거연수원에 투입했다. 이어 2기동대 60여명이 추가로 도착하면서 모두 100여명이 배치됐다. 이 중 소총을 소지한 경찰관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조지호 경찰청장은 계엄 선포 후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으로부터 "우리가 선관위 쪽에 갈 예정"이라는 전화를 받고 선관위에 경찰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같은 날 오후 10시 41분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에게 전화해 "우발 사태를 대비하는 게 맞겠다"고 지시했다.이에 김 청장은 도경 경비과장에게 관내 선관위 시설인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와 수원 선거연수원 등 2곳에 대한 안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퇴사 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등장해 현재 심정을 전했다.민 전 대표는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열린 한화손해보험X폴인 토크 콘서트 '장르가 된 여자들' 무대에 섰다. 그는 이 자리에서 "소신 있게 사는 게 쉽지 않다, 공격을 많이 받는다"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없는 말로도 지어서 공격받는데 '이거 거짓말이에요'라고 맨날 이야기할 수 없다"고 했다. "억울함도 지고 사는 거고, 결과물과 행동, 진짜의 모습으로 증명할 수밖에 없다"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말만 잘하고 보여지는 게 꽝이면 말이 물거품이 된다, 결국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라며 "그래서 일이 귀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민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뉴진스도 언급했다. 그는 "뉴진스 낼 때 자신감이 있었다, '이거 안 쎄서', '외부 팬들이 안 좋아해'라던지 여러 훈수가 있었다, 그런데 (훈수는) 둘 수 있다, 하지만 저는 시장성을 바탕으로 생각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자신감이 있었냐면 좋은 것은 늘 좋았다"라며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 잘 만들어진 음악, 생각이 다르게 짜인 기획 등등 (잘 만든 것은) 다들 좋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민 전 대표는 현재 자신의 상황과 관련해 "생각지도 못한 거짓말이 올라오고 해명하면 해명했다고 올라오고, 아니면 아니라고 올라온다"라며 "여러분보다 지금 괴롭다고 자신할 수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첫 번째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은 믿고 싶은 것을 믿는다고 했는데, 누구 말이 진짜인지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된다"라며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