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스케치가 5집 앨범 발표를 앞두고 팬들에게 먼저 신곡을 선보이는
라이브무대를 갖는다.

여행스케치는 89년 대학생들의 패기를 담은 1집 앨범발표이후 지금까지
500여회에 걸친 라이브무대를 이끌며 끊임없이 대중과의 교류를 가져왔다.

이번 라이브무대의 제목이기도 한 신곡앨범 "또하나의 음악여행"은 "눈을
감으면" "눈빛속에 담겨진 진실" "술취한 야옹이" 등 자연과 인간의 삶을
보여주는 부드러운 곡들을 실었다.

또 5집앨범은 각 구성원의 음악적 개성을 부각시킨 개인앨범 형태로 제작,
그룹음악 형식의 파괴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매력적인 보이스의 남준봉이 선두로 나서 여행스케치팀을 리드한다.

5집 신곡은 물론 "오랜이야기" "다 큰 애들 이야기" 등 이전의 히트곡들도
새롭게 맛볼 수 있다.

24일부터 내달 6일까지 라이브극장에서 공연하며 입장료는 1만5,000원이다.

766-5417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