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은 대칭적이라는 말을 흔히 한다.

백스윙과 폴로스루는 어드레스자세를 기준으로 방향만 다를뿐 대칭이
되어야 정확한 스윙이라는 것이다.

폴로스루를 길고 크게 하기 위하여 목표쪽에 제2의 티를 꼽고 연습하는
방법을 말한바 있다.

마찬가지 이유로 백스윙도 크고 길게 할 목적으로 이번에는 목표후방에
제2의 티를 꼽고 연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테이크어웨이때 클럽을 너무 빨리 치켜들거나 몸쪽으로 잡아당기는
사례를 많은 골퍼들에게서 볼수 있다.

이같은 오류를 막기 위해서 볼뒤쪽 (목표 반대쪽) 약 30cm 지점에 제2의
티를 꼽은 다음 스윙연습을 한다.

물론 티는 윗부분만 보일 정도록 깊게 꼽아야 스윙에 방해가 안된다.

클럽헤드가 그 제2의 티위를 지나도록 한다는 점에 집중을 하고
백스윙을 하는 것이다.

이렇게 스윙이 이뤄지면 곧고 낮은 테이크어웨이로 스윙아크가 커져
거리증대에 도움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