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차의 세계] '포르셰 911' .. 세계 스포츠카의 대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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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에 젊은이들이 마음속으로 가장 갖고 싶어하는 스포츠카 중의
하나가 바로 포르셰일 것이다.
독특한 외모와 자그마한 사이즈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전세계
젊은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포르셰는 1930년 창립됐을 때부터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런 까닭에 엠블렘도 슈투트가르트시의 표장을 빌려 자동차회사중
가장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닌다.
차의 엠블렘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도약하는 말과 슈투트가르트시가
명기되어 있고 그위에 큰 글씨로 포르셰라고 씌어져 있어 슈투트가르트와의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 주고 있다.
창립이후 포르셰는 변함없는 스타일링에 비하여 많은 모델 변경을 하는데
포르셰911은 그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변화를 하면서 포르셰의 대표적인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폴크스바겐 비틀을 변형하여 만든 포르셰356의 후속 모델로 새롭게
등장하게 된 포르셰 911은 페리 포르셰의 아들인 "부치"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포르셰 스타일링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인간과 자연을 일체화시키는 스타일링의 기본컨셉트를 바탕으로 딱정벌레의
비틀에 이어 개구리 모양의 911을 탄생시킨 것이다.
63년 선보인 911은 초기에는 운전석 뒤쪽에 낮게 배치된 엔진으로 인해
불안정한 핸들링의 문제가 생겨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수차례의 수정을 거친 후에 64년형은 최고시속 217km와 시속100km를
8.1초에 주파하여 그 당시 경이적인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게 되었다.
결국 이차는 포르셰만이 갖는 독특한 유연성과 핸들링,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카 최고봉으로서 자리 매김을 하게
된다.
66년에는 4단기어가 정식 표준화되고 세미 오토매틱인 스포츠매틱이
소개되어 스포츠카에서도 오토매틱 시대를 예고했다.
또 이 해에는 타가(Targa) 모델이라는 것을 선보이는데 이 모델은
컨버터블처럼 완전히 오픈카가 아니고 앞유리와 뒷유리가 고정되어 있으며
차량의 천장만 분리되어지는 타가톱(Targa Top)이라는 독특한 세미 오픈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서 78년에는 5단 기어가 표준화 되면서 앞부분의 에어 댐과 티 트레이
(Tea Tray)라고 불려지며 포르셰의 또 다른 상징이된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
를 달게 되었다.
이렇게 911은 다양한 모델로 전세계 젊은이들을 환상에 빠지게 하였고
지금까지도 포르셰의 명성을 지켜 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생산되고 있다.
김상권 < 현대자 승용제품개발2연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
하나가 바로 포르셰일 것이다.
독특한 외모와 자그마한 사이즈에 재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은 전세계
젊은이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하다.
포르셰는 1930년 창립됐을 때부터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런 까닭에 엠블렘도 슈투트가르트시의 표장을 빌려 자동차회사중
가장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지닌다.
차의 엠블렘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도약하는 말과 슈투트가르트시가
명기되어 있고 그위에 큰 글씨로 포르셰라고 씌어져 있어 슈투트가르트와의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 주고 있다.
창립이후 포르셰는 변함없는 스타일링에 비하여 많은 모델 변경을 하는데
포르셰911은 그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변화를 하면서 포르셰의 대표적인
모델로 알려지고 있다.
폴크스바겐 비틀을 변형하여 만든 포르셰356의 후속 모델로 새롭게
등장하게 된 포르셰 911은 페리 포르셰의 아들인 "부치"의 작품으로
지금까지도 포르셰 스타일링의 기본을 이루고 있다.
인간과 자연을 일체화시키는 스타일링의 기본컨셉트를 바탕으로 딱정벌레의
비틀에 이어 개구리 모양의 911을 탄생시킨 것이다.
63년 선보인 911은 초기에는 운전석 뒤쪽에 낮게 배치된 엔진으로 인해
불안정한 핸들링의 문제가 생겨 고생하게 된다.
그러나 수차례의 수정을 거친 후에 64년형은 최고시속 217km와 시속100km를
8.1초에 주파하여 그 당시 경이적인 수준의 성능을 달성하게 되었다.
결국 이차는 포르셰만이 갖는 독특한 유연성과 핸들링, 그리고 브레이크
성능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포츠카 최고봉으로서 자리 매김을 하게
된다.
66년에는 4단기어가 정식 표준화되고 세미 오토매틱인 스포츠매틱이
소개되어 스포츠카에서도 오토매틱 시대를 예고했다.
또 이 해에는 타가(Targa) 모델이라는 것을 선보이는데 이 모델은
컨버터블처럼 완전히 오픈카가 아니고 앞유리와 뒷유리가 고정되어 있으며
차량의 천장만 분리되어지는 타가톱(Targa Top)이라는 독특한 세미 오픈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서 78년에는 5단 기어가 표준화 되면서 앞부분의 에어 댐과 티 트레이
(Tea Tray)라고 불려지며 포르셰의 또 다른 상징이된 커다란 리어 스포일러
를 달게 되었다.
이렇게 911은 다양한 모델로 전세계 젊은이들을 환상에 빠지게 하였고
지금까지도 포르셰의 명성을 지켜 주는 대표적인 모델로 생산되고 있다.
김상권 < 현대자 승용제품개발2연소장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