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통신요금절약 이렇게..PC통신/이동전화 알뜰이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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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통신 무선호출 이동전화 가입자가 급증하면서 통신이용요금이 기업이나
가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따라서 필요한 통신을 하면서도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요금절감이 가능한 분야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비례하고 있는
PC통신 이동전화 유선전화 등을 들 수 있다.
PC통신의 경우 서비스회사에 내고 있는 이용료보다 통신에 따른 전화요금이
훨씬 부담스럽다.
인터넷을 자주 탐험하게 되면서 전화요금 부담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PC통신을 즐기는데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신을
위해 공중전화망에 접속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
우선 1만4,400bps급이상의 고속모뎀을 이용, 자료의 송수신에 소비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 전송용 자료작성 등 실제로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작업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하고 PC통신중 자주 들르는 코너를 메모해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해 곧바로 접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외에도 PC통신에 접속할 때는 컴퓨터통신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014XY번호로 접속하면 일반 공중전화망(PSTN)을 이용할 때보다 30%정도
전화요금을 줄일 수 있다.
또 한국PC통신은 하이텔을 통한 인터넷서비스 이용자중 신용카드결제자
에게는 종량제를 선택할 경우 분당 30원인 요금을 20원으로 할인해주고
하이텔의 인터넷전용망에 직접 접속하는 경우 하이텔가입자는 3만원,
비가입자는 3만5,000원으로 요금을 차별화하고 있다.
데이콤도 천리안에 선택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본인의 PC통신 이용형태를
고려해 유리한 요금제를 택할 필요가 있다.
유선 및 이동전화분야의 경우는 경쟁사업자간의 요금격차와 다양한
요금경쟁제도를 이용하면 요금부담을 상당폭 줄일 수 있다.
시외전화는 데이콤의 경우 한국통신에 비해 접속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30km이내의 경우는 동일하나 30~100km는 7%, 100km이상은 9% 저렴하다.
국제전화는 데이콤의 요금이 한통에 비해 모든 구간에서 1% 싸다.
이동전화에서도 신세기통신의 평상시 요금(10초당 24원)이 한국이동통신에
비해 25% 할인된다.
한국이통은 할인시간대(평일 21~8시, 휴일)에 이동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를 위한 "알뜰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이용자가 평상시 10초당 32원, 할인시 14초당 32원을 물고 있는 것과
달리 평상시에는 6초당 32원으로 오히려 비싼 요금을 무는 대신 할인시간대
에는 50초당 32원으로 대폭 할인받는다.
신세기도 이에 맞서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에게 유리한 "로열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통화시간 300분까지는 기본요금 5만5,000원을 부과하고 300분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 10초당 19원을 받는 제도이다.
주의할 점은 이들 요금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사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통신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는 통신요금을 원가에
맞도록 인하하기 전까지는 소비자가 요금절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
가계에 적잖은 부담을 주고 있다.
따라서 필요한 통신을 하면서도 통신요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요금절감이 가능한 분야는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비례하고 있는
PC통신 이동전화 유선전화 등을 들 수 있다.
PC통신의 경우 서비스회사에 내고 있는 이용료보다 통신에 따른 전화요금이
훨씬 부담스럽다.
인터넷을 자주 탐험하게 되면서 전화요금 부담은 더욱 높아가고 있다.
PC통신을 즐기는데 드는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통신을
위해 공중전화망에 접속하는 시간을 줄이는 것.
우선 1만4,400bps급이상의 고속모뎀을 이용, 자료의 송수신에 소비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또 전송용 자료작성 등 실제로 통신이 이루어지지 않는 작업은 오프라인
상태에서 하고 PC통신중 자주 들르는 코너를 메모해 간단한 명령어를
사용해 곧바로 접속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외에도 PC통신에 접속할 때는 컴퓨터통신을 위해 별도로 마련된
014XY번호로 접속하면 일반 공중전화망(PSTN)을 이용할 때보다 30%정도
전화요금을 줄일 수 있다.
또 한국PC통신은 하이텔을 통한 인터넷서비스 이용자중 신용카드결제자
에게는 종량제를 선택할 경우 분당 30원인 요금을 20원으로 할인해주고
하이텔의 인터넷전용망에 직접 접속하는 경우 하이텔가입자는 3만원,
비가입자는 3만5,000원으로 요금을 차별화하고 있다.
데이콤도 천리안에 선택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본인의 PC통신 이용형태를
고려해 유리한 요금제를 택할 필요가 있다.
유선 및 이동전화분야의 경우는 경쟁사업자간의 요금격차와 다양한
요금경쟁제도를 이용하면 요금부담을 상당폭 줄일 수 있다.
시외전화는 데이콤의 경우 한국통신에 비해 접속시간이 길지만 요금이
30km이내의 경우는 동일하나 30~100km는 7%, 100km이상은 9% 저렴하다.
국제전화는 데이콤의 요금이 한통에 비해 모든 구간에서 1% 싸다.
이동전화에서도 신세기통신의 평상시 요금(10초당 24원)이 한국이동통신에
비해 25% 할인된다.
한국이통은 할인시간대(평일 21~8시, 휴일)에 이동전화를 자주 이용하는
가입자를 위한 "알뜰요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일반이용자가 평상시 10초당 32원, 할인시 14초당 32원을 물고 있는 것과
달리 평상시에는 6초당 32원으로 오히려 비싼 요금을 무는 대신 할인시간대
에는 50초당 32원으로 대폭 할인받는다.
신세기도 이에 맞서 통화량이 많은 가입자에게 유리한 "로열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
통화시간 300분까지는 기본요금 5만5,000원을 부과하고 300분을 넘는
초과분에 대해 10초당 19원을 받는 제도이다.
주의할 점은 이들 요금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당사에 신청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보통신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높게 책정돼 있는 통신요금을 원가에
맞도록 인하하기 전까지는 소비자가 요금절감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