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은 "운동"한다.

세상에는 무엇하나 변하지 않는 것은 없다.

고향의 꽃은 언제나 같은 모습으로 귀향자를 맞지만 지난해와
똑같지 않다.

늘 같은 향기 같아도 새로 싹을 피운 전혀 다른 생명인 것이다.

주식도 이처럼 변화한다.

한달전의 주식모습이 오늘도 이어진다고 볼수 없으며 심지어는 어제와
오늘의 모습이 표변하기도 한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한 이 변화를 싫어해서는 안된다.

주식이 같은 상태에 머물러 있다면 시장에서 거래될 필요가 없다.

변화하는 속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이 형성되고 초과수익의 기회도
생기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