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특급관광호텔 객실요금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일률적으로
10%씩 내린다.

제주도내 관광호텔 25개 업체는 최근 제주도관광협회 회의실에서
침체된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회의를 열고 호텔 요금 인하를 결의하고
도내 모든호텔들도 관광 비수기 요금을 대폭 인하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이에따라 특1급인 신라호텔은 16만5천-19만원이던 표준 객실료를
14만8천5백-17만1천원으로, 하얏트호텔도 14만-17만원의 객실료를
12만6천-15만3천원으로 각각 내렸다.

또 제주KAL호텔과 오리엔탈호텔도 각각 13만원에서 11만7천원으로,
서귀포KAL과 남서울호텔이 12만원에서 10만8천원으로, 라곤다호텔은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그린빌라는 15만원에서 13만5천원으로 각각
인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