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갤럽연구소가 MBC라디오에서 의뢰받아 실시해 10일 발표한
"96 하반기 청취율 조사" 결과 청취율 1위는 "싱글벙글쇼 1,2부"
(MBC AM), 청취자가 가장 좋아하는 진행자는 "정오의 희망곡" (MBC FM)의
허수경으로 나타났다.

청취율 2~10위 프로그램은 "서세원의 가요산책 1부" (KBS2 FM),
"여성시대 1,2부" (MBC AM), "서세원의 가요산책 2부", "여성시대 3,4부",
"싱글벙글쇼 3,4부", "지금은 라디오 시대 5,6부" (MBC AM), "정오의
희망곡 허수경입니다 1,2부", "지금은 라디오시대 7,8부", "별이 빛나는
밤에 1,2부".

이가운데 MBC라디오 프로그램이 8개나 포함돼 TV드라마쪽의 열세와
대조를 보였다.

한편 좋아하는 진행자는 허수경에 이어 서세원 이문세 강석 최화정
손숙 이본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13~59세 남녀중 하루 평균 30분이상
라디오를 듣는 청취자와 운전기사중 무작위로 추출한 1,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