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는 포철그룹의 통합 정보보안시스템 구축에 들어갔다고 10일
발표했다.

포철그룹에 도입되는 통합 정보보안시스템은 디지털서명시스템 방화벽시
스템 인증시스템 암호화프로토콜등 정보보안에 필요한 모든 기술을 활용하
는 것으로 방화벽시스템이나 인증시스템등 단위기술 중심으로 구축돼온 종
전의 보안시스템과는 차별화된다.

포스데이타는 1차로 포항제철에 최신 해킹기술까지 차단하고 비밀번호를
자주 바꿀수 있어 보안성을 높인 방화벽시스템과 인증시스템을 설치,최근
운영에 들어갔다.

포스데이타는 이와관련 디지털서명시스템과 방화벽시스템을 포항공대와 공
동으로 개발한데 이어 암호화프로토콜등을 연말까지 개발,통합 정보보안시
스템 기술을 확보키로 했다.

특히 암호화프로토콜 개발의 경우 국내처음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완료되
면 국내 보안기술 수준을 한단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 오광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