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질의 교육정보를 누가 언제 어디서든 원하기만 하면 바로 제공합니다"

교육부는 오는 11일 한국노총 강당에서 미래 정보화 교육의 초석이
될 교육정보 종합 서비스망인 "에듀넷 (EDUNET)"의 개통식을 갖는다.

에듀넷은 교원,학생,학부모등 어디에 있는 어떤 교육수요자에게도
알고 싶어하는 교육정보를 전산망을 통해 즉각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핵심 서비스 기능은 <>시청각 교육자료, 교수
학습소프트웨어, 교육 관련기관소개 등의 정보제공 서비스 <>온라인
학교, 전자우편 등의 정보교환서비스 <>원격학교, 홈쇼핑 등의 초고속
정보 서비스 <>교육통계 및 지표, 법규 등의 교육행정 지원 서비스 등으로
3백여가지의 교육관련 메뉴가 마련돼 있다.

접속방법은 모뎀등의 통신장비를 이용할 경우 전용 접속번호 747-0011이나
한국통신의 01410번 (전국)으로 연결하며 인터넷 접속 주소는 edunet.nmc.
nm.kr.

한국교육개발원 부설 멀티미디어교육연구센터 (소장 오진석)가 대학,
기업 등 총 1백2개 기관과 협력해 시범단계로 개발한 것으로 올
연말까지는 무료로 서비스된다.

오진석 멀티미디어교육연구센터소장은 "내년에 국가멀티미디어
지원센터가 건립되고 오는 2002년까지 각급 학교에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이 완비되면 에듀넷의 이용자수는 1천만명에 이를 것"이라며
"교육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민간기관의 참여를 대폭 늘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한편 11일 오전 10시 한국교총 강당에서 열리는 개통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를 비롯, 안병영 교육부장관, 김종서 교육개혁위원장, 이계철
정보통신부차관, 이준 한국통신사장, 윤형원 한국교총회장, 이돈희
한국교육개발원장 등 관계 인사 7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 윤성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