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화사극" <만강> (SBSTV 오후 9시50분) =

김생원은 절에 다녀온 홍씨에게 명서를 비롯한 최진사 일가에 대해서도
공을 드렸는지 묻는다.

이어 김생원은 자신의 업이 언젠가는 밝혀질 것인데 아비 때문에 집을
나간 명서가 있다는 것은 가문의 위안이 될 거라고 한다.

막손은 만강이 아산창지기 수족이 될거라며 좋아한다.

순금이네는 딸의 죽음으로 인해 실성한 사람처럼 행동한다.

만강은 순금이네가 실성한 것과 아산창지기 수족이 되면 자신은 한이 없
다는 막손의 얘기 때문에 보옥과 도망치는 것을 포기한다.

<>"어린이 논리극장" (EBSTV 오후 5시40분) =

뭉치가 맛있는 요리를 한다면서 온갖 재료를 모두 넣어 오히려 음식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논리할아버지는 아름다워지기 위해 갖가지 비단을 모두 합쳐서 옷을
지어 입어 오히려 사람들의 놀림감이 된 꽃분아씨의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통해 어던 부분부분이 합쳐진 전체는 그 부분과
성격이 달라진다는 "결합의 오류"를 설명한다.

또 옛날 이야기를 통해 전체에서 나눠진 부분은 그의 성격도 달라진다는
"분할의 오류"를 이야기한다.

<>"미니시리즈" <슈팅> (KBS2TV 오후 9시45분) = 홀홀단신으로 저항하던
왕수는 마침내 버티지 못하고 쓰러진다.

이 순간 태섭의 형 태룡이 왕수를 구해내면서 서로의 마음을 연다.
태룡은 자신이 브라질 시절 아픈 기억들을 왕수에게 털어놓는다.

한편 신인 선수를 찾던 김인은 양 교수로부터 스트리트 사커 스타
장준에 대해 듣게 된다.

하지만 김인의 스카우트 제의를 장준은 학업을 이유로 거절한다.

여름 합숙을 앞둔 한강대 축구부의 감독은 지훈에게 김인에 대한 자신의
경계심을 드러낸다.

<>"네트워크 지방시대를 연다" (KBS1TV 오후 11시50분) = 공해에 찌든
공기를 마시고 사는 현대인에게 있어 푸르른 숲은 언제나 그리움의
대상이다.

우리들에게 친숙하고 또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숲의 다양한 매력과
신비로움을 소개한다.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 응용되고 있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식물의 발산물질 테르펜은 어떤 것이고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테르펜을 보다 효과적으로 흡수하기 위한 산림욕의 필요 조건도
알아본다. 우리들에게 여유와 휴식의 공간이라기 보다는 레크레이션의
개념으로 이해되고 있는 숲을 올바로 이해하고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본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