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국팀장이 분전하고 있다.

지난주 유성과 현대정공 등 저가주를 매매해 수익률을 12.49%로 끌어
올렸다.

저가대형주나 2부종목을 중심으로 매매한다는 그의 전략이 기막히게 맞아
떨어진 셈이다.

현재 최팀장은 누적수익률 기준으로 9명 가운데 5위를 달리고 있다.

1위부터 4위까지 참가자들이 100% 현금화한후 쉬고 있는 상태여서 그의
따라잡기를 기대해 본다.

옥치형부장은 지난 한주동안도 "부자 몸조심"이었다.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주창팀장 정재섭 공인회계사 김기환 펀드매니저들도 매매를 참고 있다.

이들의 작전개시 시점을 눈여겨 보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다.

삼성전자와 한국이동통신 약세로 조성문 펀드매니저는 손실규모가 커졌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