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증감원에따르면 현대산업개발 광전자등 4개사와 함께 공개되기로
했다가 연기됐던 엘지반도체는 오는 18, 1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들로부터
공모주를 청약받는다.
공모가격은 주당 2만원이며 새로발행될 1천만중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분
200만주를 제외한 800만주가 공모주청약자들에게 배정된다.
엘지반도체는 공모후 자본금이 2983억원에서 3483억원으로 늘어나며
오는 11월중순쯤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엘지반도체가 공모할 신주 2000억원은 단일회사로는 올들어 최대규모로
반도체회사라는 점에서 청약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주식이 최근 주당 5만원선으로 하락해 상장후 가격수준도
재계의 관심이 되고있다.
엘지반도체는 지난해 2조5168억원의 매출에 7786억원의 순이익을 냈으나
반도체가격하락으로 올해는 흑자유지를 목표로 삼고있다.
LG반도체 주식은 LG전자가 54% LG상사가 10.1%등을 갖고있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