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부실채권 규모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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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의 부실채권 규모가 급증하고 있다.
8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생.손보사의 부실채권액은
모두 772억원으로 1년전보다 87.8%(361억원)나 늘어났다.
지난해 부도나 법정관리 신청이 늘어나면서 은행등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보험사도 대출채권이 급증했다고 보험감독원은 설명했다.
손보업계의 경우 95년3월말 72억원에 그쳤던 부실채권 규모가 1년뒤엔
3배 가까운 210억원으로 불어났다.
생보사의 부실채권도 지난 3월말 562억원을 기록,작년동기보다
65.8%(223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부실채권액은 올들어 보험사마다 대출세일 경쟁을 벌이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담보나 보증보험 담보없이 대출해주는 신용대출의 경우
제 때 상환받지 못하는 악성연체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대출금대비 부실채권 비율이 1%미만으로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증가추이로 볼 때 리스크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
8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월말 현재 생.손보사의 부실채권액은
모두 772억원으로 1년전보다 87.8%(361억원)나 늘어났다.
지난해 부도나 법정관리 신청이 늘어나면서 은행등 다른 금융기관과
마찬가지로 보험사도 대출채권이 급증했다고 보험감독원은 설명했다.
손보업계의 경우 95년3월말 72억원에 그쳤던 부실채권 규모가 1년뒤엔
3배 가까운 210억원으로 불어났다.
생보사의 부실채권도 지난 3월말 562억원을 기록,작년동기보다
65.8%(223억원) 증가했다.
이같은 부실채권액은 올들어 보험사마다 대출세일 경쟁을 벌이면서
더욱 늘어나고 있다.
특히 부동산담보나 보증보험 담보없이 대출해주는 신용대출의 경우
제 때 상환받지 못하는 악성연체금액이 급증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대출금대비 부실채권 비율이 1%미만으로 아직 위험한
수준은 아니나 증가추이로 볼 때 리스크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