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김용갑의원, 보수 목소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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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9년 총무장관직을 물러나면서까지 좌경세력 척결과 보수우익의
체제수호를 주장, "극우주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던 신한국당 김용갑의원이
6일 또다시 보수 목소리를 높여 눈길.
김의원은 이날 밀양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뒤 수락사를
통해 "진정한 보수세력은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인 대한민국 국가체제를
피로써 수호했다"며 "이 땅의 1천2백만 "붙박이 보수세력"의 공이 결코
폄하돼선 안된다"고 주장.
김의원은 또 "대선레이스에서 진정한 보수세력의 승인없이 큰 게임을 주도
하기는 용이치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한편 박찬종상임고문은 이날 대회에서 "신한국당이 특정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이냐" "우리당에 패거리 수준에 이를만한 혼란스런 서클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영남지역 배제론"을 피력한 김윤환전대표와 "패거리정치 청산"을
주장한 이회창고문을 동시에 공격.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
체제수호를 주장, "극우주의자"로 지목되기도 했던 신한국당 김용갑의원이
6일 또다시 보수 목소리를 높여 눈길.
김의원은 이날 밀양지구당 개편대회에서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뒤 수락사를
통해 "진정한 보수세력은 한반도 유일의 합법정부인 대한민국 국가체제를
피로써 수호했다"며 "이 땅의 1천2백만 "붙박이 보수세력"의 공이 결코
폄하돼선 안된다"고 주장.
김의원은 또 "대선레이스에서 진정한 보수세력의 승인없이 큰 게임을 주도
하기는 용이치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
한편 박찬종상임고문은 이날 대회에서 "신한국당이 특정지역을 대표하는
정당이냐" "우리당에 패거리 수준에 이를만한 혼란스런 서클이 있느냐"고
반문하며 "영남지역 배제론"을 피력한 김윤환전대표와 "패거리정치 청산"을
주장한 이회창고문을 동시에 공격.
< 김호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