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박찬종상임고문은 5일 오후 부산대 경영대학원 특강에서
"정부와 신한국당은 경제난국 극복을 위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며 새
경제팀의 "안이한" 경제처방을 비판.

박고문은 "신경제팀이 저성장, 고물가, 경상수지 악화의 악순환과 산업
공동화의 위험을 진단한 것은 바른 진단"이라며 "그러나 처방은 대단히
미흡하고 소홀하게 느끼는 국민이 많다"고 지적.

박고문은 "정부는 근로자와 국민을 설득, 임금인상폭을 줄이고 기업
소유주의 책임을 강조해서 방만한 경영을 합리적 경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해야 하는데 실패했다"면서 "그래서 정부가 국민과 기업의 불신을 받고
있다"고 맹공.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