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업 참여 등 경협확대 논의 .. 한-중 경제차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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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양국은 5일 제4차 경제차관회의를 갖고 우리기업의 중국내 원전건설
사업 참여 등 양국의 경협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과 엽청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 등 양측 대표단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협력가능분야를
재확인하고 기술과 자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차관은 특히 오는 98년 발주 예정인 산동성 원자력발전소 및 심천 정유
공장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공사비는 약 60억달러로 한국 19억달러, 미국 7억달러, 제3국 3억달러,
중국 31억달러 등의 지분이 예상된다.
심천 정유공장은 총투자비 15억3천만달러를 들여 연산 5백만t 규모로 건설
되며 선경그룹이 공장건설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의 재정경제원과 중국의 국가계획위원회간의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양기관의 실무책임자와 양기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참가하는 정책세미나를 2년마다 한번씩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
지난 1일 방한한 중국대표단은 그동안 한승수 경제부총리,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등 정부 고위층 및 재계 인사들과 면담하고 영광 원자력
발전소를 시찰했다.
엽청부주임 일행은 6일 오전 황병태국회 재경위원장이 주최하는 조찬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
사업 참여 등 양국의 경협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환균 재정경제원 차관과 엽청 국가계획위원회 부주임 등 양측 대표단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의 필요성과 협력가능분야를
재확인하고 기술과 자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차관은 특히 오는 98년 발주 예정인 산동성 원자력발전소 및 심천 정유
공장건설사업에 우리기업이 보다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을
요청했다.
총공사비는 약 60억달러로 한국 19억달러, 미국 7억달러, 제3국 3억달러,
중국 31억달러 등의 지분이 예상된다.
심천 정유공장은 총투자비 15억3천만달러를 들여 연산 5백만t 규모로 건설
되며 선경그룹이 공장건설계획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한국의 재정경제원과 중국의 국가계획위원회간의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양기관의 실무책임자와 양기관 산하 연구기관의
연구원이 참가하는 정책세미나를 2년마다 한번씩 번갈아 개최하기로 합의
했다.
지난 1일 방한한 중국대표단은 그동안 한승수 경제부총리, 강봉균
정보통신부장관 등 정부 고위층 및 재계 인사들과 면담하고 영광 원자력
발전소를 시찰했다.
엽청부주임 일행은 6일 오전 황병태국회 재경위원장이 주최하는 조찬에
참석한뒤 이날 오후 출국할 예정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