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대구시는 오는 2003년까지 하루 8백톤의 쓰레기를 소
각할 수 있는 새로운 소각장 3개소를 건설해 쓰레기 소각률을 60%선으로 끌
어 올릴 계획이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98년까지 총 3백88억원의 예산으로 하루 4백톤
의 처리가 가능한 성서소각장 2호기 공사를 완료한다.

또 북구 국우동에도 하루 4백톤의 처리가 가능한 침곡소각장의 기본계획
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하고 98년1월에 착공해 오는 2000년 8월까지 건설을
완료키로 했다.

이와함께 다사면 방천리에 오는 98년부터 9백억원을 투자해 하루 6백톤처
리 규모의 방천리소각장을 2000년 말 착공해 2003년까지 공사를 완료키로
했다.

이들 소각장이 완성되면 대구시의 총 소각용량은 이미 가동중인 2백톤 처
리 규모의 성서소각장 1호기와 함께 하루 1천6백톤으로 늘어나 전체 쓰레기
의 50%이상 가연성 쓰레기의 60%이상을 소각할수 있어 쓰레기 매립장 부족
난을 크게 들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