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자재본부를 생산본부로 흡수 통합하는 등 일부 조직을 축소
개편했다고 1일 밝혔다.

쌍용은 이에따라 자재본부외에 상용판매부를 중앙지역 판매본부로 흡수하고
승용판촉부를 소형판촉부로 변경하는 등 팀단위이상 조직 20%를 통폐합했다
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또 국내 영업부문 강화를 위해 국내 영업본부내에 승용마케팅부
와 영업연수원 등을 신설하고 서울 경기 경북등 6곳에 지역본부를 설립, 본
부장에 임원을 전진배치했다.

또 지역별 정비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 정비사업소를 애프터서비스
본부에서 지역판매본부로 편입시켰다.

쌍용자동차는 오는 97년 선보일 승용차 생산에 대비, 원가절감을 통한 효율
적인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이같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정종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