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파인세라믹스 등 10개 신소재 개발분야를 선정해 오는 2000년까지
1천8백50억원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은 30일 한국경제신문사 후원으로 대한상의에서
열린 신산업발전 민관협력회의(신소재산업분야)에서 신소재산업을 21세기
첨단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신금속, 인세라믹스, 고분자신소재 등
10개 개발과제를 선정해 2000년까지 공업기반기술개발자금 7백80억원 등 총
1천8백50억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장관은 신소재의 세계 시장규모가 95년에 2천억달러에서 오는 2005년에는
4배이상 증가하고 국내 시장규모는 같은기간에 6조원에서 23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나 아직까지 이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국가가
없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 이 산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박장관은 이를 위해 <>신소재 분야별 산.학.연 공동연구 파일럿 플랜트
설치 <>신소재 시험.평가 인력양성 센터건립 <>연구개발 수행능력이 있는
1~2개 전문연구기관에 대한 신소재 개발거점 지정 <>신소재 사업화 및 수요
창출을 위한 금융지원및 연구시험용 시설투자 세액공제 확대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