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진 버스 공영차고지건설 부지조차 확보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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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추진중인 버스 공영차고지 건설이 주민들의 집단민원등으로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가 노상주차를 막고 버스노선 공동배차제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시내 10개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나 부지가 선정된 곳은 도봉권역과 은평권역등 단 2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8개지역은 부지확정작업이 주민이나 관계기관에서 반대하는
집단민원으로 표류하고 있어 버스공영차고지 시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강동권역은 하일동 602일대 3만3천여 에 공영차고지를 건설키로
하고 공람공고까지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집단반발로 구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고 강남권역도 1차 선정한 부지가 주민반발에 따라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처리됐다.
또 강서권역도 개화동 489일대 7만3천여 를 부지로 선정했으나 김포공
항과 건교부에서 버스 진출입로가 협소해 인근 교통이 마비된다고 반대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구로권역 및 중랑권역의 경우 마땅한 부지가 없어 지하철 차량
기지가 들어서는 광명과 신명차량기지를 쓰는 방안을 협조하고 있으나
지하철건설본부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노원권역과 관악권역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대상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
부지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난항을 겪고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가 노상주차를 막고 버스노선 공동배차제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98년까지 시내 10개권역별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건설할 계획이나 부지가 선정된 곳은 도봉권역과 은평권역등 단 2곳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나머지 8개지역은 부지확정작업이 주민이나 관계기관에서 반대하는
집단민원으로 표류하고 있어 버스공영차고지 시행이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
강동권역은 하일동 602일대 3만3천여 에 공영차고지를 건설키로
하고 공람공고까지 실시했으나 주민들의 집단반발로 구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조차 못하고 있고 강남권역도 1차 선정한 부지가 주민반발에 따라 구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부결처리됐다.
또 강서권역도 개화동 489일대 7만3천여 를 부지로 선정했으나 김포공
항과 건교부에서 버스 진출입로가 협소해 인근 교통이 마비된다고 반대해
도시계획시설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구로권역 및 중랑권역의 경우 마땅한 부지가 없어 지하철 차량
기지가 들어서는 광명과 신명차량기지를 쓰는 방안을 협조하고 있으나
지하철건설본부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고 노원권역과 관악권역은
마땅한 장소가 없어 대상부지조차 선정하지 못한 상태다.
< 김준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