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면톱] 2분기 성장 6%대 추락 .. 한은 발표, GDP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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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질경제성장률이 6%대로 낮아졌다.
한국은행은 27일 지난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6.7%를 기록,
상반기 성장률은 7.3%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4분기 성장률은 지난 1.4분기(7.9%)에 비해 1.2%포인트 낮아진 것은 물론
지난93년 4.4분기(6.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성장률도 한은의 수정전망치(7.5%)보다 낮아진 것이다.
김영대 한은조사담당이사는 "2.4분기에도 투자부진이 계속된데다 산업생산
도 부진을 보여 성장률이 이처럼 낮아졌다"며 "그러나 소비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물량기준 상품수출도 괜찮은 편이어서 하반기
성장률은 6%대 후반을 기록, 연간성장률은 7.0%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4분기중 소비지출은 자동차 에어컨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6.7%
(상반기중 7.0%) 증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3.4%(상반기중 3.8%) 증가하는데 그쳐 작년 4.4분기이후
3분기연속 한자릿수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품수출(물량기준)증가율도 1.4분기 23.8%에서 14.7%로 둔화됐다.
제조업은 93년3.4분기(5.7%)이후 2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6.5% 성장률을
나타냈다.
건설업도 민간건설의 부진으로 4.8% 성장에 그쳤다.
반면 서비스업 성장률은 1.4분기 8.6%에서 8.8%로 다소 높아졌다.
재계에서는 경기가 갈수록 하강기미를 보이고 있어 올연간성장률은 6%대
중반으로 낮아져 연착륙기조가 흔들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
한국은행은 27일 지난 2.4분기 실질국내총생산(GDP)성장률은 6.7%를 기록,
상반기 성장률은 7.3%에 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4분기 성장률은 지난 1.4분기(7.9%)에 비해 1.2%포인트 낮아진 것은 물론
지난93년 4.4분기(6.7%)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상반기성장률도 한은의 수정전망치(7.5%)보다 낮아진 것이다.
김영대 한은조사담당이사는 "2.4분기에도 투자부진이 계속된데다 산업생산
도 부진을 보여 성장률이 이처럼 낮아졌다"며 "그러나 소비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물량기준 상품수출도 괜찮은 편이어서 하반기
성장률은 6%대 후반을 기록, 연간성장률은 7.0%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지난 2.4분기중 소비지출은 자동차 에어컨등 내구소비재를 중심으로 6.7%
(상반기중 7.0%) 증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설비투자는 3.4%(상반기중 3.8%) 증가하는데 그쳐 작년 4.4분기이후
3분기연속 한자릿수증가율을 기록했다.
상품수출(물량기준)증가율도 1.4분기 23.8%에서 14.7%로 둔화됐다.
제조업은 93년3.4분기(5.7%)이후 2년 9개월만에 가장 낮은 6.5% 성장률을
나타냈다.
건설업도 민간건설의 부진으로 4.8% 성장에 그쳤다.
반면 서비스업 성장률은 1.4분기 8.6%에서 8.8%로 다소 높아졌다.
재계에서는 경기가 갈수록 하강기미를 보이고 있어 올연간성장률은 6%대
중반으로 낮아져 연착륙기조가 흔들릴 우려가 있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영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