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는 메가Hz 주파수대역에서 구동되는 리모콘 제어용 반도체(MCU)
5종을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27일 발표했다.

LG는 메가Hz급 동작주파수를 가진 MCU는 일본 미쓰비시사에 이어 세계에
서 두번째로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칩 자체가 고성능화된 이 제품을 사용할 경우 다른 부품을 간단한 장치로
대체,제조원가를 낮출 수 있다고 LG는 설명했다.

또 저전압(2V)과 저전류에서도 동작이 가능해 전력소비량이 적고 종류가
다양해 각종 리모컨에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LG반도체는 일본 지역을 중심으로 월 2백만개 이상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
으며 내년에는 2백억원 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 김주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