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는 주가는 끝없이 상승할 것같고 내려가는 주가는 한없이 하락할
것처럼 느껴지는게 투자자들의 공통된 심리이다.

그러나 주식시세는 크게 오르면 상승에너지가 소진돼 다시 내려가고
하락세가 깊어지면 반등세로 돌아선다.

시세의 근본원리 또한 자연의 섭리를 따른다.

밤이 지나면 아침이 돌아오고 겨울이 깊으면 봄도 멀지 않은 것.

주가도 어느 한쪽으로 크게 움직이면 다른 한쪽으로 이동하려는 힘을
받게 마련이다.

투자자들중에는 이 간단한 원리를 몰라 바닥에 팔고 천장에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4일자).